운동으로 안 되는 게 있다는 걸, 수술하고 나서야 인정했습니다. [여유증수술 4주차 후기] (여유증)
환자 기본정보
연령: 25세 / 키: 169cm / 몸무게: 71kg
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?
20대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금방 몸이 만들어졌는데,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. 식단도 관리하고 웨이트도 꾸준히 했는데 복부는 줄지 않고, 가슴은 오히려 더 봉긋해 보이는 것 같아서 민망할 때가 많았습니다. 처음에는 체지방 문제겠거니 하고 더 강도 높게 운동했는데, 어느 순간 유선 조직이 있는 이상 운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. 그때부터 수술을 진지하게 알아보기 시작했고,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 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. 올해는 꼭 해결하고 싶었어요.
수술 당일은 어떻게 진행됐나요?
솔직히 수술 자체보다 상담 단계에서 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. 운동을 오래 해온 체형이라 지방과 유선 조직의 비율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, 초음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거든요. 수술 당일에는 그 설명 덕분에 크게 불안하지 않았고, 마취 후에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수술이 끝났습니다.
수술 다음 날 결과는 어떠셨나요?
붕대를 풀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'진작 할걸'이었어요. 운동할 때 상체가 신경 쓰여서 항상 헐렁한 옷만 입었는데, 그게 이렇게 빨리 해결될 줄은 몰랐거든요. 복부 라인도 수술 직후부터 윤곽이 달라진 게 눈에 보여서 회복 후 운동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됐습니다.
1~2주차 회복 과정은 어떠셨나요?
가장 힘든 건 운동을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. 몸을 움직이는 게 일상인 사람한테 안정을 취하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. 압박복도 처음에는 답답했는데, 회복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마음을 고쳐먹었어요. 2주차에 내원했을 때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말씀을 들으니, 평소 체력 관리를 해온 게 여기서도 도움이 됐구나 싶었습니다.
수술 4주차 최종 결과는 어떠신가요?
운동을 다시 시작했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요. 예전에는 가슴이 신경 쓰여서 상체 운동이 내키지 않았는데, 지금은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습니다. 체형 관리에 이렇게 공백이 있었다는 게 아쉬울 정도예요. 운동으로 극복하려고 오랫동안 버텨오신 분들일수록, 한 번쯤 수술적 해결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







